본문 바로가기

Little Investment/Study investing

주식 지표 알아보기 (EPS,PER,PBR,ROE,EV/EBITDA)

반응형

주식 지표 알아보기 (EPS,PER,PBR,ROE,EV/EBITDA)

오랜만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식 지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표 몇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지표들을 통해 투자자는 주식의 가치와 그 기업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즉, 주식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인 것이다.
어떤 것이 있고 각 지표가 어떤 의미인지 한번 알아보자.


EPS (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
EPS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누면 된다.
높은 EPS는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text{EPS}=\frac{\text{당기순이익(영업이익-영업 외 손익)}}{\text{주식수}}\)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to Earnings Ratio):
✔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 지표

PER은 주식의 가격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PER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이익에 비해 주식에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식의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PER의 클 수록 고평가되어 있거나 기대감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PER이 낮다면, 주식 가격이 해당 회사의 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투자자들이 그 회사의 이익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상황을 보통 '저평가'라고 표현한다.

\( \text{PER}=\frac{\text{시가총액}}{\text{주당순이익(EPS)}} \)

그러나 PER이 낮다고 해서 항상 좋은 투자 대상이라는 것은 아니다.
PER은 회사의 이익에 대한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이익이 줄어드는 회사의 경우 PER이 낮을 수 있다.
따라서 PER 외에도 다른 여러 지표와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rice to Book Ratio)
✔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

PBR은 회사의 주식 가격을 주당 자산 순액 (기업의 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값)으로 나눈 값이다.
이 지표는 주식이 기업의 자산 가치에 비해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PBR 값이 1보다 낮다면 그 회사의 주식은 자산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즉, 주식 가격이 회사의 실제 자산 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PBR 값이 1보다 높다면 그 회사의 주식은 자산 가치에 비해 고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즉, 주식 가격이 회사의 실제 자산 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text{PBR}=\frac{\text{주가}}{\text{주당순자산}} \)

PBR이 높다고 해서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성장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PBR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PBR 지표 또한 다른 여러 가지 지표와 함께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

ROE는 기업의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이익을 내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높은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통상적으로 ROE가 10~15%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 \text{ROE}=\frac{\text{당기순이익}}{\text{평균자기자본}}\times100 \)

ROE가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빚을 많이 내서 자본을 적게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빚을 갚는 데 이익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ROE가 과대평가 될 수 있다.
따라서 ROE를 분석할 때는 회사의 부채 수준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PER/PBR/ROE 관계도
PER/PBR/ROE의 경우 아래 관계도로 기억해두면 이해하기 편하다.


EV/EBITDA
EV/EBITDA기업 가치 평가에 자주 사용되는 비율이다.
EV는 Enterprise Value(기업가치)를 의미하고,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이익)를 의미한다.
✔ EV(Enterprise Value) : 기업의 가치

주식 시장에서 회사를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나타낸다.
주식의 시장 가치뿐만 아니라 부채도 포함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차감한다.

\( \text{EV}=\text{시가총액}+\text{순차입금(총 차입금 - 현금 및 투자유가증권)} \)

✔ EBITDA(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tion) : 세전 기준 영업 현금흐름

기업의 영업활동으로부터 생긴 원천적인 현금 흐름을 나타낸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 무형자산 상각은 제외된 총 수익을 나타내므로, 기업의 순이익에 비해 좀 더 회사의 영업 성과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 \text{EBITDA}=\text{영업이익}+\text{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text{제세금} \)

\( \text{EV/EBITDA}=\frac{\text{시가총액}+\text{순차입금}}{\text{세전 영업현금흐름}} \)

이 비율은 회사의 시장 가치가 회사의 영업 이익에 비해 어떤 수준인지를 보여준다.
간단하게 투자한 금액(EV) 만큼 버는데 몇 년이 걸리는지 볼 수 있는 지표이다.
EV/EBITDA 비율이 높으면 주식이 고평가되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고, 반대로 낮으면 저평가되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EV/EBITDA도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기업 가치 평가 지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 업종의 특성에 따라 '적정' EV/EBITDA 수치는 다르므로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지표들을 통해 투자자는 주식의 가치와 그 기업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지표는 단독으로 보는 것보다 다른 지표들과 함께 보는 것이 더욱 유용하다.
그리고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지표들도 그 기업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주식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커피 한 잔으로
저를 응원해주세요!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