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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앱으로 소소하게 커피값 벌기_설문 앱테크 소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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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앱으로 소소하게 커피값 벌기_설문 앱테크 소개 (1)
최근은 아니지만 보상형 플랫폼을 통해 소소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떠오른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앱테크를 통해 소소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긴 하지만 예전보단 덜 해 보이긴 한다.
만보기, 출석체크, 광고 보기, 질문 답변...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생각나면 토스 만보기를 쓰곤 있긴 하지만 어느샌가 잘 안 보게 됐다.

지금은 설문 조사 앱들을 통해 소소하게 커피값 정도만 벌고 있긴 한데 생각보다 쏠쏠한 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설문 조사 앱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현재 사용중인 설문 앱들
참고로 필자는 현재 리서치 회사에서 서베이 웹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이다.
그래서 사실 설문 조사 앱으로 응답을 하면서 다른 리서치 회사의 설문 레이아웃들을 염탐(?)하는 목적으로 겸사겸사하곤 있다.
혼자 "이건 응답하기 불편한데...", "오? 이건 좀 방식이 새롭고 좋네?" 하면서 꽤 오래전부터 설문 조사 앱을 사용해왔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각 앱들을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도 같이 작성했다.

우선 설문 앱들의 기본 공통점을 먼저 설명드리고자 한다.
기본 사항
1. 일부 앱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웹에서도 응답이 가능하며, 이메일 수신을 허용하면 메일로도 설문을 발송해준다.

2. 모든 설문조사는 응답 소요 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책정한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조사의 경우 짧은 경우가 많은데 국내 회사가 진행하는 설문은... 평균이 20분 정도 하는 것 같다.

3. 거의 모든 설문 조사의 경우 이 설문에 적합한 응답자인지 확인하는 선정 질문을 처음에 진행한다.
이 선정 질문을 응답하고 응답 자격이 있다면 끝까지 응답해서 각 앱에서 지급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응답 자격이 되지 않거나(탈락) 해당 응답 조건의 할당량이 다 차게 되면(쿼터 풀) 대략 20~50원 정도의 포인트만 받을 수 있다.

4. 모든 앱들은 가입했을 때 응답자 프로필 관련해서 응답을 해야한다.
이 프로필을 통해 설문을 전달할 때 본인에게 맞는 설문을 전달해준다.
예로들자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동차 관련 조사를 발송해주는 식이다.

5. 모든 설문 앱들은 응답 값을 보고 응답 퀄리티를 확인한다. (가장 중요!)
만약 불성실하게 응답하는 경우 패널에서 제외되어 설문에 참여할 수 없을 수 있다.
고로 설문 응답을 할 때는 가능한 대충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예로들자면
- 평균 소요 시간 대비 너무 빠르게 응답된 케이스 (평균 응답 소요 시간이 15분인데 5분만에 끝낸 경우)
- 주관식 응답을 설문과 무관하게 응답한 경우, 자/모음으로만 응답하는 경우
- 일부 설문에는 함정 문항이 있는데 이 응답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다.
이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설문 앱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총 6개의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 포스트에서는 3개 먼저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헤이폴 앱
우선 첫 번째로 소개할 설문 앱은 '헤이폴'이다.
앱이 오래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틸리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포인트 단위는 폴닢이라고 하며 엘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것으로 보아 1폴닢당 1원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투표와 서베이를 제공하며, 투표는 응답하면 1~3포인트 정도 지급한다.
헤이폴 mall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가전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 페이지이다.
mall에서는 물품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구매하면 폴닢을 적립해 주는 것 같다.
직접 mall을 이용해 보진 않아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투표의 경우 유저가 직접 투표를 생성할 수 있으나 헤이폴 측에서 검토 후에 투표를 생성해 주는 것 같다.
헤이폴 앱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지만 웹에서는 작성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근데 투표를 등록하면 폴닢을 지급한다는 문구를 봤었던 것 같은데 이 글을 작성 중인 지금은 찾을 수가 없었다... 원래 없었나...? 이 부분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서베이의 경우 현재 나에게 할당된 조사를 확인 했을 때 10분 = 450P / 15분 = 900P / 25분 = 1250P 정도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폴닢은 L포인트 / 해피포인트 / OK캐시백 중 하나로 전환 가능하며, 폴닢 상점에서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폴닢 사용처
헤이폴의 경우 제휴 업체의 설문이 많이 오는 편이다.
그래서 설문 링크의 경우 제휴 업체에 따라 레이아웃, 구조, 스타일이 다 다르기에 응답 편의에 대한 것은 딱히 할 말이 없다.

대부분이 모바일 앱에서의 응답이 가능한 설문이 들어오긴 하지만 간간이 PC에서만 응답 가능한 설문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현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1번 구매하고서 대략 2~3주 동안 4000 폴닢 정도 모은 상태이다.
헤이폴의 경우 포인트 전환은 폴닢 금액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100단위로 가능하며, 월 10만 폴닢까지 전환 가능하다.

헤이폴 앱 자체는 깔끔한 편이긴 한데 내 폰에서만 그러는진 몰라도 가끔 무한 로딩에 걸릴 때가 있다.
앱을 껐다 키면 접속이 된다... 인터넷 문제는 아닐듯 한데... 잘 모르겠다.

웹의 경우에 로그인할 때 엔터키가 안 먹히더라는...
처음에 엔터를 눌렀는데 페이지가 안 넘어가고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뭔가 했다...

헤이폴이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제휴 업체를 끼고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설문이 들어오는 빈도는 아마 모든 설문 앱 중에서는 꽤 높은 편인 것 같다.
패널파워 (엠브레인 패널파워 : https://www.panel.co.kr/user/main)
엠브레인 패널파워 앱
다음은 '엠브레인 패널파워'이다.
아마 국내 설문 조사 앱 중 인지도는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엠브레인의 대표님이신가... 이사님이신가... 어느 유투버의 인터뷰를 한 것도 본 적이 있는데,
아마 국내 리서치 회사 중 이런 쪽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이지 않나 싶다... 참고로 코스닥 상장을 했다.

포인트의 경우 현금으로만 지급한다.
탈락할 경우 50~100원을 지급하는데, 아마 모든 설문 앱 중에서 탈락할 때 지급하는 포인트는 가장 높은 것 같다.
아마 설문 완료할 때 지급하는 포인트도 모든 설문 앱 중에선 가장 높지 않나 싶다.

포인트 지급은 현금으로 바로 받거나 기부를 할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나 10,000원 단위로 이체가 가능하다.
현금이체 말고도 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엠브레인 패널파워 포인트 사용처
현재 나 같은 경우에 5만 원을 모아서 현금으로 이체하고서 6,300원을 모은 상태이다.

설문 조사 외에도 엠브레인에서 진행하는 좌담회 조사도 확인 가능하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쇼핑패널이라는 것도 있는데 구매한 물품의 영수증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개인적으로 영수증 관리를 하지 않는 편이라 참여는 하지 않고 있다.

엠브레인 패널파워 좌담회 / 쇼핑패널
엠브레인 패널파워의 경우 제휴업체의 링크는 받지 않고 자체 설문 툴을 사용하여 링크를 발송한다.
그래서 모든 설문 조사의 레이아웃은 동일하다. 전반적으로 설문 웹 레이아웃 자체는 깔끔한 편이다.
다만... 엠브레인의 최대 단점은... 모바일 응답 환경이 너무 좋지 않은 것 같다...
요즘 글로벌 설문 툴의 경우 PC/모바일 환경 모두 고려된 반응형 레이아웃으로 링크를 생성할 수 있게 제공하는 편인데,
엠브레인은 ... 몇년 째 그대로인 것 같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면...
가로 모드를 강요하는 설문이 있다. 🤔
엠브레인의 모든 설문 조사가 이러는 건 아니지만, 가로 모드를 강요하는 것이다.
주로 출퇴근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설문을 응답하는 편인데, 이 화면을 보고나면 정말 응답하기 싫어진다...
차라리 집에서 봤다면 PC로 재접속을 하고 말지...

물론 가로 모드로 해서 가독성을 올리기 위한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모든 문항에 적용을 해야하나 싶다.
언제쯤 설문 레이아웃을 반응형으로 변경할련지...


저 부분 빼고는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앱테크 앱이라고 생각한다.
오베이(https://ovey.io/ / 오픈서베이 : https://www.opensurvey.co.kr/)
오베이 앱
다음은 '오베이'이다.
오베이는 '오픈서베이'의 패널 전용 앱이다.
오픈서베이에서는 서베이 플랫폼(설문 툴)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오베이의 경우 저 '오베이 설문' 탭에는 ... 진짜 설문이 잘 안 들어온다.(내가 이상한건가...)
'제휴 설문' 탭에 있는 '제휴 설문 참여하기'로 접속하면 설문이 좀 있는 편이다.
근데 두 번째로 있는 '제휴 설문 참여하기 (dataSpring)' 여기에는 설문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dataSpring도 리서치 회사인데 이 오베이를 사용하긴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두 번째 설문 앱 소개 포스트에 작성할 거 지만 '패널나우'라는 앱이 있는데,
이 앱이 dataSpring 회사에서 운영하는 앱인 걸로 안다.
dataSpring이 자체적으로 패널을 관리하는 데 오베이를 사용할까 싶긴 하다...
아마 응답자 모집이 어려우면 오베이를 통해 모집을 할 것 같긴 하다.
오베이 제휴 설문
오베이의 경우 헤이폴과 비슷하게 제휴 업체의 설문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
설문 레이아웃은 업체에 따라 다르다.
오베이 자체 설문의 경우 모바일 응답 환경에 맞춰진 레이아웃이라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른 설문 앱과 다르게 설문의 평점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근데 설문을 하다가 브라우저 상에 닫기를 통해 창을 닫으려 해도 먹통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가끔 에러 페이지가 나올 때가 있는데 이때는 다시 재접속해서 응답하러 들어가면 포인트를 지급해 주면서 종료된다.
오베이 포인트 사용처
포인트는 엠브레인과 동일하게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현금 출금도 가능하며, 상품권, 기프티콘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다른 앱들과의 또 다른 특징은 '적립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130%까지 올릴 수 있는데, 설문 응답을 열심히 하면 올릴 수 있다.


근데 앞에서 말했듯이 설문 자체가 별로 안 온다...!
오는 설문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3,051원 모으는 동안 1%가 올랐다...
그래서 다른 설문 앱들과 비교했을 때 포인트 쌓이는 속도가 좀 느린 편인 것 같다.
오베이의 포인트는 10,000부터 출금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베이는 앱에서만 응답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메일 발송이 없다.
혹시나 싶어서 오베이 홈페이지를 가봤지만 역시 없더라는...
즉... 나처럼 주기적으로 앱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면 앱 푸시 알람을 켜놔야한다.
여기까지 헤이폴, 엠브레인 패널파워, 오베이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래 모든 앱을 이 포스트에 다 작성하려 했으나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작성하고자 한다.


설문 응답 이런 거 해서 언제 돈 모으나 싶지만,
앱테크 자체로 단기간에 몇백만 원을 모으겠다는 것은 애초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꾸준하게 해서 스타벅스 커피값이라도 버는 게 어디인가?

참고로 나같은 경우에는 L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들은 모두 전환 후 현금으로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아무쪼록 이 글이 도움이 되는 분들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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